CryptocurrencyCoin

카이버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더리움을 기준으로 다른 코인들과 거래를 지원합니다.

현재는 아래와 같이 총 22종의 코인들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략 10분에 5~10건 정도로 거래가 발생하는 것으로 봐서는

아직까지는 카이버 네트워크를 통해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마이이더월렛(MyEtherWallet)을 통하거나 웹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인 

메타마스크(Metamask)가 설치된 환경이라면

메타마스크에 있는 코인들이 자동으로 카이버 네트워크에 보여지고

소지한 코인을 다른 코인으로 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이지만

기존 중앙서버형 거래소(ex-빗썸,업비트)와 비슷하게 

빠른 거래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코인 보유분을 둬서 보유분을 즉시 송금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다른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ex-이더델타,포크델타)보다

빠른 속도의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높은 부하로 인해

현재는 메타마스크에서 거래가 확정이 나는 수준의 거래시간이 걸립니다.

뿐만 아니라 매번 거래 시 가스 수수료를 내야하는 점도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토믹 스왑(Atomic Swap)과 같은 기술이

곧 전반적으로 상용화된다면 

수많은 코인들이 수수료 없이 다른 코인들로 교환이 이루어 질 텐데 

그를 대비한 것인지, 카이버네트워크도 2019년도에는 

크로스체인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8년과 2019년 간략한 로드맵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로써는 기존 중앙서버식 거래소의 거래 속도를 뛰어넘기는 불가능해 보이며

비슷한 수준의 속도도 상당히 힘들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현재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속도 한계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기존 기축통화(원화,달러)는 지원되지 않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가

과연 중앙서버식 거래소 수준의 사용량을 보일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거래내역이 영원히 블록체인에 남기 때문에

기존 거래소에서 보관기간을 두고 거래내역을 삭제하는 것에 비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훨씬 많은 트랜젝션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아토믹스왑과 같은 크로스체인 거래 기술이 지원될 때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들에서 거래하는 이용자가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카이버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 중에서

가장 문제점을 잘 인식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이며

적극적으로 네트워크 개선 및 보유분 도입을 통해 중앙서버기반 거래소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

블록체인 기반 거래소를 이끌어 나가는 주축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