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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중에서는 거래소에서 직접 발행하여

수수료감면이나 배당지급을 해주는 코인들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거래소 Top 5안에 드는 바이낸스거래소와 후오비거래소, 그리고 약 20~30위권의 쿠코인거래소에서는

각각 바이낸스코인(BNB), 후오비토큰(HT), 쿠코인쉐어(KCS)라는 이름으로 이더리움기반 토큰을 발행했습니다.


시가총액 비교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것은 바이낸스코인(BNB)으로 현재 무려 약 1조 7천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후오비토큰(HT)은 약 2천 4백억 원, 쿠코인쉐어(KCS)는 약 462억 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1코인 당 현재가격: 바이낸스코인-약 15300원, 후오비토큰-약 5000원, 쿠코인쉐어-약 4100원)


언뜻 바이낸스코인이 상당히 고평가된 것처럼 보이지만

총 발행량 대비 현재 유통량을 따져보면,

바이낸스코인은 약 2억 여개의 발행량 중 현재 약 1억 1천만개가 유통된 상황으로 55퍼센트 정도의 유통량을 보이고,

후오비토큰의 경우 총 발행량 5억 개 중 현재 유통량 약 5천만 개로 10퍼센트의 유통량,

쿠코인쉐어는 총 발행량 약 1억 8천만 개 중 현재 유통량 1억 1천만 개로 약 60퍼센트 정도의 유통량을 보입니다.


앞으로 유통량이 늘어날 수록 시가총액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총 발행량이 전부 유통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시가총액을 따져보면

현재 시세로 치면

바이낸스코인은 대략 3조 1천억 원, 후오비토큰은 2조 4천억 원, 쿠코인쉐어는 800억 원 정도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로지 거래소의 거래량 대비 코인 가격면으로만 보자면

바이낸스와 후오비 거래소는 비슷한 규모의 거래량을 보이는 거래소라

후오비토큰이 바이낸스코인에 비해 약간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쿠코인의 경우 바이낸스나 후오비 대비 거래량이 아직은 2~3퍼센트 수준이라

쿠코인쉐어도 얼추 바이낸스코인이나 후오비토큰의 가치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징

1. 기축통화로 사용

바이낸스코인과 쿠코인쉐어는 거래소에서 기축통화로 쓰이고 있으며

바이낸스의 경우, 대략 50종이 넘는 암호화폐를 바이낸스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고

쿠코인의 경우, 현재 5종의 암호화폐를 쿠코인쉐어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현재 후오비 거래소는 후오비토큰을 기축통화로 쓰고 있지 않습니다.


2. 수수료 감면

바이낸스 거래소의 경우 수수료로 바이낸스토큰을 사용할 경우

50퍼센트의 수수료감면 혜택이 있고(현재 기존 0.1퍼센트 수수료에서 0.05퍼센트로 감면),

후오비거래소는 후오비토큰으로 수수료 할인권을 구매하여

기간 할인을 받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기존 0.2퍼센트 수수료에서 50%까지 감면)

후오비토큰 현재가격이 한화 약 5천원 정도로

한 달 50퍼센트 수수료감면에 필요한 금액이 대략 6천만원에 달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무제한 할인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거래금액이 큰 사람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코인거래소는 쿠코인쉐어 1000개 보유당 1퍼센트 할인이 되어

총 30000개 보유 시 30퍼센트까지 수수료 할인을 해줍니다.


3. 배당금

쿠코인거래소의 경우 수수료할인 퍼센트가 낮은 대신

쿠코인거래소가 수수료로 취한 이득을

쿠코인쉐어 소지자에게 매일 배당금(암호화폐) 형태로

돌려주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거래소의 거래량 및 매출과 연관관계가 있는 

위 3종과 같은 거래소코인들은 어쩌면

수많은 암호화폐들 중에 가장 명확하게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코인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해당 거래소의 거래량이 늘어나는지, 거래량 순위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가치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고

또한, 거래소라는 안정적인 수익구조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다른 암호화폐들에 비해 거래소코인의 투자 위험이 비교적 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거래소시장에 뛰어드는 사업자들이 많고

이미 포화시장이라 할 정도로 수 백 곳의 거래소가 오픈되어 있는 상태라

치열한 거래소 시장 싸움 속에

후오비, 바이낸스, 쿠코인 거래소가 현재보다 뛰어난

거래량을 계속적으로 보일지는 조금 보수적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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